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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가을 초등학교 운동회 재미있네요

by 매일매일바람은분다 2016.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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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초등학교 운동회 재미있네요

 

얼마전 큰아이 초등학교에서

운동회를 한다고 해서 다녀왔는데요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처음으로 하는 운동회 여서

몇일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는데

 

막상 학교에 방문해서

아이들 뛰어다니는 모습보니

참 세월이 많이 변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벤트회사에서 학교운동회를

대신 진행 하셨는데

 

예전같으면 운동회 행사를 위해서

 

몇일전부터 준비해서

운동회를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이벤트회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을 해준다니 정말 세상 참 편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학교 친구들도 궁금하고

어떤 학교인지 궁금했던 차에

아이들이 뛰어놀며 공부하는

학교에 가서 자연스럽게 학교를

관람할수있는 좋은 계기 같아서

 

가족 추억을 만들겸해서

다녀왔어요~~

 

저희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서울에 은평구에

위치한 학교인데요

 

인원이 1000여명이 넘는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큰학교인것같았어요~

 

물론 지금에 학교에 오기까지

참많이 고민하고 걱정하고 했었는데

 

아이들사이에서 어울려 배움이 있는곳을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되었던

학교...

 

학교 담임선생님도 우리 큰아이에게만

이야기 듣고 처음인사를 들였더니 반갑게

맞아 주시면서

웅이가 아빠닮았나봐요~~ 라고 이야기 해주셧

기분이 참좋아지더라고요~~

 

물론 우리 아이랑 저랑

많이 닮기는 닮기는 했는데...

선생님께서 처음보자마자

누구 아버님 아니세요?

라고 먼저 인사할정도 이니...

 

피는 물보다 진한가보다 라는생각이

드네요~ㅎㅎㅎㅎ

 

그리고 이날 운동회를 진행하면서

비가 올꺼라고 뉴스기사를 보고 간터라

우산을 준비하고 갔지만 운동장에 있는

아이들이 비를 맞으며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는모습보니

참...아이들은 아이들인가보다...동심이 좋기는 좋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나도 어렸을때는 참 저렇게 순박하게

순간순간 즐거웠는데....삶에 치여

사람에 치여 살다보니...그런 모습이

동심이라는 이름에 포장되어 살아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지금도 행복하지만 예전 어렸을때는

정말 행복하고 또 즐거웠는데.

이제는 많이 내가 변하기는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들도 언젠가는 내마음을 이해하고

나와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날이 오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하루 하루 열심히 보다는

하루를 재미있게 살기를 바라는건 이세상 모든

부모에 마음려니 생각이 들면서도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금에

내자리에서 주변을 살펴보는 버릇이 생겨서

나도 모르게 앞만보고 온것같았습니다.

 

쓸데없는 말이 참 많았네요

 

운동회로 돌아가서 아이들앞에서

진행 해주시는 전문 사회자아져씨도

비오는데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면서

운동회를 진행 하는데...보고있는 동안

나도 모르게 웃고있더라고요~

 

그만큼 전문이기에 가능한일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비오는데 얼마나 힘들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명의 아이들이랑 노는것도 힘든데...

저사람은 1000명 넘은 아이들을 데리고

게임을 진행하니....마음한편으로는 존경심과

함께 마음 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집에 가면 눈군가에 아버지요 누군가에

가족일것인데... 돈이 뭐라고 저렇게 열심히 하시나.. 싶었어요

 

물론 행복해 보이기는 하더라고요

 

세상을 살면서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사람이

몇이나 데겠냐만은 저사람만큼은

참~~ 행복하게 사는구나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맴돌더군요

 

비가오는 와중에 시종일관 침착하게

진행에 집중해서 프로그램을 마친 사회자아져씨에게도

수고 하셨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물론 이름도 회사도

모르지만 말이다....

 

덕분에 우리아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또 만들수있었던것같아서....

 

돈보다 중요하고 소중한건 추억이라고

톨스토이가 그러지 않았던가

 

나에게도 운동회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해줘서 고마웠답니다.

 

앞으로 가을하늘아래 초등학교 학생들이

뛰어 노는 모습을 상상하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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