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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체불임금 250억원 인수난항

by 매일매일바람은분다 2020.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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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250억원 가량의
체불임금이 새 뇌관으로 떠올랐다.




이스타항공은 3개월 넘게 임직원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제주항공과
서로 체불임금을 부담하지 못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스타항공의 인수를 발표한 제주항공은
당초 올해 1월 안으로 인수합병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지만 지연이 거듭되면서
현재까지도 인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제주항공이 밝힌 표면적인 이유는 해외 기업결합심사 지연이다.
이로 인해 지난 4월29일 예정이었던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대금 납입일을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내외 악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최대한
거래 비용을 줄이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이 인수를 늦추는 이유는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자금 여유가 없어진 탓이다.
올해 1분기 제주항공은 6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유동성 공급을 위해 최근 1700억원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발표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제주항공은 최근 이스타항공 대주주에게
책임 경영을 요구하며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홀딩스는 이스타항공의 창업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의 두 자녀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체불임금은 25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스타항공은지난 2월 임직원의 임금을 40%만 지급한 데 이어
3월부터는 임금을 100%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이스타항공의 올해 1분기 기준 자본총계는

1042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운영비 부족으로 여객 운영도 전면 중단한 상태로 4월부터는 휴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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