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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넥슨 아레나 7년만에 문닫는다 7월31일 운영종료

by 매일매일바람은분다 2020.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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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말 문을 연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가 7년만에 문을 닫는다.

넥슨은 넥슨 아레나 운영을 중단하는 대신 게임별 
특성에 맞게 e스포츠 전략을 수정할 계획이다.



넥슨 아레나, 7월 31일 운영 종료



5일 넥슨에 따르면 다음달 31일부로 넥슨 아레나 운영을 마친다.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 들어 넥슨 아레나 철수를 
결정함과 동시에 새로운 e스포츠 전략을 구상했다.
넥슨은 기존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했던 e스포츠 정규 리그를 
대회 특성 및 규모에 따라 차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 아레나 운영 재개는 
현재 고려하지 않지만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라며
“리그마다 규모가 다른 만큼 이를 고려해 상황에 맞는 장소에서 
대회를 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 12월 27일 개관한 넥슨 아레나는
당시 게임사가 직접 설립하고 운영한 최초의 e스포츠 경기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W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는 가로 19m, 세로 3.4m의 대형 LED
스크린과 복층 구조로 설계돼 국내 
e스포츠의 메카로 떠올랐다. 



e스포츠 전용 부스, 프로모션 라운지,
히스토리존, 카페 라운지, 부조종실 등 
방송 제작 시설부터 휴식공간까지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게임 전문 방송채널 스포티비 게임즈(현 스타티비)와 공동 운영하며 
넥슨 게임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중계한 바 있다.




넥슨 관계자는 “그동안 자사 e스포츠 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벗어나
e스포츠를 온라인 영역으로 확장한다”며 “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영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e스포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리보는 넥슨판 e스포츠는?



넥슨은 넥슨 아레나 중심의 e스포츠 전략 대신 
개별 게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 고등학교 대항전인 ‘고등피파’를
개최한 것처럼 오픈리그를 활성화 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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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진행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전국민 대회 
프로젝트도 유사한 방향으로 볼 수 있다.



주요 지식재산권(IP)을 대학교, 직장, 동호회, 지방 정부 등 
각종 단체가 자체 리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추진한다.



넥슨은 리그 흥행을 돕는 차원에서 공식 홈페이지를 활용한
 홍보·마케팅과 상금 지원 등의 지원을 검토중이다.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과 협력해 전국 PC방 대상 소규모 
온라인 대회를 상시 운영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김세환 넥슨 e스포츠팀 팀장은 “진화된 e스포츠 산업을 리딩하고자 확장, 협력,
개방을 앞세워 e스포츠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려는 계획”이라며
“e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접근성의 제약 없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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