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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2020년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랐다.
카카오가 1위에 오른 것은 올해 처음이다.
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신입 구직자 10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카카오가 14.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코스닥 상장사 매출 상위 150개 기업이 조사 대상이었다.
카카오는 2014년 4위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가 이번 조사에서 얻은 득표율은 지난해 1위 기업인 네이버보다 2배 이상 높았다고 한다.
대학생들은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28.1%)’을 카카오에서 일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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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사업을
활발히 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 풍토(13.7%)’는 그 다음 이유였다.
2위는 삼성전자(9.4%)로 카카오와 4.8%포인트 차이났다.
다만 지난해 3위보다는 순위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004년 이 조사가 시작된 이후 2013년까지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는 남성 참여자에게서 최다 득표(12.8%)하며
남자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를 꼽은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체계(28.3%)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1위였던 네이버(6.4%)는 올해 3위로 하락했다
. 네이버를 선택한 이유도 카카오와 마찬가지로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23.8%)이 가장 많았다.
4위는 CJ ENM(4.8%)이, 5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한항공(3.2%)이었다.
6위는 현대자동차(2.9%), 7위는 아모레퍼시픽(2.8%),
8위는 LG생활건강(2.7%),9위는 CJ제일제당(2.6%)이었다.
SK이노베이션(2.0%)이 10위였다.
출처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08/20200608032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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