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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이슈

현대차증권도 해외주식 서비스 6월 말부터 거래

by 매일매일바람은분다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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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이달 말부터 미국 주식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홈트레이딩서비스(HTS) 또는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를 이용해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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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을 증권사에 전화 등으로 직접 주문해 거래했던 것은 30년 이상됐지만 HTS, MTS 등 온라인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된 것은 2002년 리딩투자증권이 미국 주식에 대한 온라인 거래를 시작한 게 처음이다.

지금은 삼성증권 (30,250원▼ 200 -0.66%)
미래에셋대우 (7,030원▲ 120 1.74%)등 주요 대형 증권회사들이 온라인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형 증권사 중에서는 아직 해외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곳이 많다. 현재 중소형 증권사 중에서는 유진투자증권 (3,450원▼ 95 -2.68%) 이 해외 주식거래 서비스를 하고 있다. 
부국증권 (19,500원▼ 350 -1.76%) DB금융투자 (3,605원▼ 50 -1.37%) IBK투자증권, KTB투자증권 (2,570원▼ 25 -0.96%)
신영증권 (45,900원▲ 400 0.88%) 등은 해외 주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식거래가 급증하고 있어 중소형 증권사들도 해외 주식거래 서비스를 계속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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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증권이 미국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최종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빠르면 이달 말쯤 투자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10일 말했다.

현대차증권 계좌를 통해 거래가 가능해지는 주식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아멕스(AMEX) 등 3개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이다. 현대차증권은 각 거래소 회원사인 현지 증권사와 제휴를 통해 거래를 중개한다.

현대차증권이 미국 주식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결제 금액 기준 국내 거주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15억1325만달러(약 1조8140억원)로 지난 1월(4억7159만달러·약 5652억원)에 비해 4개월만에 3.2배 급증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미국 애플은 4억3976만달러(약 5270억원) 순매수했다. 또 미국의 장난감 제조회사 하스브로는 3억8604만달러(약 4620억원), 전기차 제조회사 테슬라는 2억3874만달러(약 286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이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고 증권사들이 좋은 해외주식을 발굴해 이들에게 종목을 추천해주는 게 증권사의 고객 자산관리(WM) 능력 중 하나가 되고 있다"며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서비스는 점점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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