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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이슈

새희망홀씨 작년에 서민 23만명에 3.8조원 대출

by 매일매일바람은분다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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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희망홀씨 작년에 서민 23만명에 3.8조원 대출

서민층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새희망홀씨 대출이
지난해 23만명에 총 3조7563억원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실적은 6년 연속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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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산업은행·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5개
시중은행의 작년 새희망홀씨 대출 실적은 3조75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951억원(2.6%) 증가한 액수로, 당초 목표였던
3조3000억원 대비 113.8%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증가폭이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2016년 이후 공급목표를 급격히 올려 잡아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2년 연속 목표를 상회한 것이 의미있다는 분석이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거나
신용등급 6등급 이하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서민·취약계층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금리 연 10.5% 상한, 최대 3000만원 이내에서 은행별로 대출
한도를 자율결정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로 총 23만명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나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에 대한 대출 비중이 92.2%로 대부분이었다.
2010년 11월 상품 출시 이후 누적 183만명의
금융애로 해소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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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637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이 6160억원, KB국민은행이 5779억원,
하나은행 5505억원, NH농협은행이 534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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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상위 5개 은행의 실적이 전체 실적의 77.6%를 차지했다.
이중 농협은행은 전년 대비 2096억원 증가한 실적을

보이면서 2년 연속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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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새희망홀씨 평균금리는 7.01%로,
전년 대비 0.6%포인트(P) 하락했다.
금리 하락 추세에 따라 새희망홀씨
평균금리도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작년에는 가계 신용대출 평균금리보다 새희망홀씨
평균금리가 더 큰 하락폭을 나타내 신용대출 금리와의
격차도 점차 축소됐다.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2.23%로, 
전년 2.58%에 비해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은행 건전성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서민 지원 상품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금감원은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목표를
전년 3조3000억원보다 1000억원(3%)
증가한 3조4000억원으로 잡을 전망이다.
올해 코로나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 및 자영업자에게 안정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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