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시장 비서 기자회견

박원순시장  비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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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서에 고소한 박원순 시장의 

전 비서인 A씨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A씨측 변호인은 13일 오후 2시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여성의 전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의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이날 오전에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전 비서인 A씨와 사건담당 변호사 그리고 한국성폭력상담소

여성의전화 담당자들이 함께 동석할것으로 알려졌다

전비서 A씨의 성추행 사건에 변호인를 맡고있는 변호인은

최근 박 시장의 장례를 두고 상황을 기다려달라며 장례가 마무리되면 

피해자의 목소리를 전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조금만 천천히 가요 조금만 기다려줘요라며 

몸이 먼저 갈 때는 마음을 기다려주고 마음이 먼저 갈 때는 몸을 기다려주고 

라는 글을 올리기도 한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사건을 변호중인 변호인은 구체적인 고소 내용과 

피해자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전하지는 않았지만 

페이스북에는 글을 통해 현재 상황을 알렸다 

머리가 너무 아프다는 그녀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고작 두통약 2알을 건네준 것 뿐이었다라며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제는 쉽게 사는게 쉽지 않을 듯 하다라고 적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박 시장 장례식장에

조화를 보낸 것에 대해서도 그는 꽃이 때로는 슬픔이 되기도 한다 

누군가에게는 위로이나 누군가에게는 비수라며 조화가 

피해자에게 주는 메시지도 고려하는 게 

대통령의 자리가 아닐까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사건을 맡고있는 변호인은 박원순 시장이 숨진 10일 오후 11시쯤에 

영문으로 5일 뒤에 말할것을 암시하는 글을 자신에 페이스북에 

(I'll tell you in five days please don't disturb me until then)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오전 A씨 변호인 페이스북에서 해당 게시물들은 모두 지워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