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카드론 금리 천차만별
삼성카드 카드론 수수료 9.66% 최저
-
카드사들 가운데 가장 저렴한 금리로 카드론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삼성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신용등급이 다소 낮다면 우리카드에서
대출받는 게 가장 유리했다.
다만 매달 카드사별 할인 혜택이 다르고, 개인 신용등급별로
금리 차이가 나서 여러 카드가 있는 사람들은
대출을 받기 전에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22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운영 가격 기준 7개 전업카드사
(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가운데
삼성카드 카드론 평균 금리(표준 등급 1~2등급 기준)가
연 9.66%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가격이란 기준 가격(원 금리)에
카드사가 주는 할인 금리를 더해
고객이 실제로 부담하는 금리를 의미한다.
다음으로
△하나카드 연 10.82% △KB국민카드 연 10.91%
△현대카드 연 11.87% △우리카드 연 11.42%
△신한카드 연 12.73% △롯데카드 연 13.57% 순이었다.
카드사별로 최고·최저 금리차가
약 3.91%포인트에 달하는 셈이다.
카드론은 보통 신용평가사 신용등급 3~6등급 이하인
중·저신용자가 이용한다.
고객 신용도에 따라 한도가 이미 정해져 있어
심사 없이 하루 만에 최대 5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평균 연 15%대로 비싼 편이지만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이 카드론을 찾는다.
카드사들은 카드론을 내줄 때 신용평가사(CB) 신용등급과 카드사
자체 내부 기준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을 매긴 뒤 금리를 정한다.
하지만 금리 공시 땐 CB 신용등급을 기준으로만 공시해 금리 수준을
정확하게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20일 카드사 내부등급 산정 시
사용하는 부도율을 기초로 공시 방법을 바꿨다.
부도율이란 대출자가 약정 기간 내에 돈을 갚지 못할 확률이다.
또 금리 정보를
△기준 가격(할인 전 금리) △조정 금리(할인된 금리)
△운영 가격(할인 포함한 최종 금리) 등으로 나눠 공시했다.
실제 기존 CB사 신용등급 기준으로 봤을 땐
우리카드 카드론 금리가 제일 낮고
신한카드가 가장 높았으나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니 결과가 달라졌다.
다만 카드사들이 매달 금리 할인 폭과 대상을
바꾸는 만큼 비교가 필요하다.
반응형
댓글